갤럭시 노트20 '끝'으로 노트 시리즈 단종?
삼성전자의 하반기 플래그십 스마트폰 '갤럭시 노트20' 시리즈가 순조롭게 흥행을 이어가는 가운데, 삼성전자가 갤럭시 노트 시리즈를 없앨 것이라는 관측이 나오고 있다. 지난 2011년 9월부터 약 10여 년간 삼성전자의 플래그십 라인업으로 자리매김해온 갤럭시 노트 시리즈가 역사 속으로 사라질 수 있다는 것이다. 올해는 '울트라'브랜드의 연속성과 'Z 폴드'의 출시로 이 소문에 힘이 실리고 있다. 7인치가 넘는 대화면을 갖춘 폴더블 스마트폰에 S펜을 결합하면 시너지가 날 것이 분명하므로, 전보다 경쟁력이 떨어진 갤럭시 노트 시리즈가 자연스럽게 정리될 것이라는 예상이다.
01. 갤럭시 21 양산은 앞당기고, 갤럭시 노트 시리즈 단종 예상
삼성은 최근 협력사들을 대상으로 11월부터 갤럭시 S21 부품을 양산할 것을 주문했다. 일각에선 올해 12월 출시 가능성도 거론되고 있다. 한 부품업체 사장은 "전작인 갤럭시 S20은 올해 1월부터 양산에 들어갔는데 갤럭시 S21은 한 달 반 정도 더 앞당겨 생산해달라는 요청을 받았다"며 "삼성전자가 12월 출시를 검토하고 이를 준비 중인 것으로 안다"고 말했다.
삼성전자가 갤럭시 S21 출시를 서두르는 이유는 급변하는 시장 상황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한 전략으로 풀이된다. 미국의 제재로 스마트폰 시장 내 입지가 좁아진 화웨이의 빈 틈을 공략하려는 것이다. 앞서 삼성
전자는 2016년 갤럭시 S7을 예년보다 한 달 일찍 출시하면서 출시 2주만에 1000만 대 판매하는 등 흥행몰이에 성공한 바가 있다. 한편 갤럭시 S20의 판매 부진을 만회하려는 성격도 있다.
삼성전자는 이번 갤럭시 S21 출시일정에 변화를 주면서 내년 스마트폰 라인업을 대대적으로 개편하기 위한 작업도 진행하고 있다. 최상위 모델엔 갤럭시 S 시리즈로는 처음으로 S펜이 적용될 예정이다. 갤럭시 S시리즈에 S펜을 탑재하는 대산 갤럭시노트 시리즈는 단종하려는 구상으로 보인다. '상반기 갤럭시S, 하반기 갤럭시 노트'라는 출시 공식을 깨고 변화를 준비하는 삼성전자가 어떤 결과를 이끌어 낼 지 주목된다.

|
단종설이 돌고있는 갤럭시 노트20 (출처 : 삼성전자) |
02. 삼성의 갤럭시 노트 단종설 부인
삼성전자의 갤럭시 노트 시리즈가 단종될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옴과 동시에, 당장 단종할 가능성이 없다는 전망도 존재한다. 이미 시장에서 자리를 잡은 브랜드인데 무리해서 없앨 필요가 있냐는 것이다. 삼성전자 역시 갤럭시 노트 시리즈의 단종 자체를 부인했다.
IT 전문가들은 아직 갤럭시 Z폴드 시리즈의 수요가 갤럭시 노트 시리즈 만큼이 아니라는 이유로 단종 전망을 부정하고 있다. 갤럭시 S21의 S펜 탑재 유무와 별개로 갤럭시 노트 21이 출시될 것이라는 전망이다. 삼성전자는 2019년 갤럭시폴드 판매 대수에서 100만대를 넘지 못했지만, 올해 600만대 이상의 판매를 예상한다. 3분기 시장에 나오는 갤럭시 노트 시리즈의 당해 판매량은 보통 1000만 대 수준이다.
IT 전문 매체 폰아레나는 "폴더블 스마트폰은 현재 주류가 되기에는 너무 비싸다"며 "수요를 제쳐놓더라도 공급 측면 이슈가 있어 2021년 갤럭시 Z폴드3 생산을 크게 늘리지 못할 것으로 본다"고 평가했다. 삼성 역시 갤럭시노트 시리즈 단종설이 사실무근이라는 입장을 밝히며, 갤럭시노트 시리즈가 지닌 브랜드 가치가 큰 만큼 향후 출시가 지속될 것이라는 설명이다.
'IT > IT 산업 동향' 카테고리의 다른 글
| 구글 콘텐츠 앱에도 수수료 30% 부과, 어떤 결과를 낳을까? (0) | 2020.11.03 |
|---|